아름다운 전례에 귀 기울이기
미사에 참여하는 신자들에게도 권고해 드릴 것이 있다면 바로 ‘귀 기울이기’입니다. 사제가 미리 전례문들을 읽어 보듯이 신자들 또한 그날의 전례문들을 미리 읽어 보시면서 우리가 참여하고 봉헌할 내용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면 그 전례에 더욱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. 그런 다음에 사제가 기도문을 낭송하거나 노래할 때 귀를 기울여 잘 들어보십시오. 기도하는 사제와 일치를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. 특히 미사의 ‘본기도’와 ‘예물기도’ 그리고 ‘영성체 후 기도’문은 도대체 그 미사에서 우리가 무엇을 청하는가에 대한 해답이 있습니다. 또한 사제와 부제가 미사 중에 혼자 속으로 바치는 기도문들이 있습니다. 개인적인 기도이긴 합니다만 그 영역을 넘어 평신도 신자들도 알고 개인적으로 그리고 속으로 함께 바친다면 그보다 더 좋은 개인 기도가 없을 것입니다.
